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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야산에 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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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연구원과 대한수렵관리협회가 곰 일가족의 출현신고를 긴급 조사 중인 가운데 두 기관은 속리산 국립공원 구역내인 경북 문경시 가은읍 성유리 야산에서 곰 발자국 수백개를 발견했다.

21일 현장조사 중인 국립환경연구원의 김원명 박사와 대한수렵관리협회 충북지부등에 따르면 문경시 가은읍 성유리의 야산(해발 600여m) 8부 능선에서 곰 발자국 수백개를 확인했다.

두 기관은 지난 14일부터 곰 발자국을 찾아나서 곰 발자국 수백개와 나무를 긁은 흔적, 동물 배설물 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발자국의 길이는 어미곰으로 추정되는 22㎝짜리와 새끼곰 2마리로 추정되는 13, 14㎝짜리 등이라고 현장 조사자들은 설명했다.

한 현장 조사자는 "제보자 2명이 정확한 장소를 알려주지 않아 흔적을 찾는데 5-6일 소요됐다"면서 "곰의 생활 반경이 넓어 보금자리는 속리산 국립공원의 깊은 산속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제보자 2명은 야생 난 채집자로 곰 3마리와 불과 2m 간격을 두고 2차례나 만나 정신없이 달아났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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