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쇠고기를 북한에 지원하는 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소 20만마리분의 쇠고기를 북한에 인도하는데 1억500만 마르크가 들어갈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독일 시사주간지 슈테른 최신호가 보도했다.
이 잡지는 독일 정부가 북한에 대한 쇠고기 지원 문제가 제기된 초기에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현재는 구체적인 지원 방안이 논의되고 있을 만큼 쇠고기 지원 가능성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잡지는 소 20만마리를 소각하는 데 8천만마르크가 소요되고 같은 양을 통조림으로 가공, 북한으로 수송하는 데는 1억500만마르크가 들어갈 것으로 보여 소각하지 않고 북한에 원조하는 경우 추가로 들어가는 비용은 2천500만 마르크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이 잡지는 북한에 대한 쇠고기 지원이 인도적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어서 비용이 줄어들 수도 있다고 지적하고 소 20만마리분의 쇠고기(약 4만t)를 북한으로 수송하는 데도 별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선박회사들은 항구시설 이용비를 포함, 해상 수송 비용으로 1천500만마르크가 들어갈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베를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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