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YS) 전 대통령과 자민련 김종필(JP) 명예총재가 다음달초 회동을 갖고 정국 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인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김 전 대통령과 김 명예총재는 지난 22일 김 전 대통령의 서도전이 열리는 세종문화회관에서 만나, 15분 가량 단독회동을 갖고 지난 95년 1월 김 명예총재가 민자당에서 사실상 출당을 당한 이후 쌓인 감정의 앙금을 해소하고 국가보안법 개정반대등에 의견을 같이한 바 있다.
상도동의 핵심 관계자는 "최근 청구동측에서 조만간 다시 만나자는 제의를 해왔다"며 "다음달초 두분이 다시 만나 현안에 대한 광범위한 의견 교환이 있을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회동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다양한 정계개편 시나리오가 무성한 가운데 이뤄진다는 점에서 주목되며, 특히 김 명예총재가 최근들어 악화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김 전 대통령의 관계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중재역할을 할 수 있을지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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