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쩌민 중국 국가주석은 27일 '새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의 중학교 역사 교과서 검정 문제에 대해 "중일 양국의 우호관계가 잘못되지 않도록 각별한 배려를 바란다"고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전 일본 총리에게 요청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28일 보도했다.
장 주석은 '보아오(博鰲) 아시아 포럼' 설립 총회 참석차 중국 하이난다오(海南島)를 방문중인 나카소네 전 총리와 30여분간 가진 회담이 끝난 후 교과서 문제를 제기, "교과서를 둘러싸고 여러가지 곡절이 있어 중국도 걱정하고 있다"면서 각별한 배려를 요구했다.
중국 최고 지도자가 일본의 역사 교과서 문제에 대해 언급한 것은 처음으로, '새 교과서…모임'측이 문부 과학성에 검정을 신청한 교과서가 검정을 통과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일본 정부 등에 간접 전달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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