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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 프랑스어 번역본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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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이 프랑스어로 번역돼 최근 "한글-기원과 생성"(원제 L'ecriture du Coreen - genese et avenement)이라는 제목으로 프랑스 아르마탕(Harmattan)사에서 출간됐다고 대산문화재단이 지난달 28일 말했다.

이 단행본은 프랑스 언어학자인 장-폴 데구트(Jean-Paul Desgoute) 파리 8대학교수가 대산문화재단의 해외 한국학 연구지원과 프랑스 국립도서센터의 지원을 받아2년만에 완성했다.

이 책은 훈민정음 원문 번역뿐 아니라 관련 논문들을 함께 번역, 수록하고 있어 한글 창제에 관한 전반적 이해가 가능하도록 했다.

내용을 구체적으로 보면 △훈민정음의 세종대왕 서문 △정인지의 해례 △세종조의 시대적 배경과 최만리 등의 훈민정음에 대한 반응 △훈민정음과 현대음운학 △한글창제의 기호학적 의미 등이다.

훈민정음은 지난 90년 한신문화사에서 영문판이 출간된 바 있으나 프랑스어 번역의 출판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대산문화재단은 말했다.

영화학과 언어학을 전공한 데구트 교수는 비록 한국어에는 익숙하지 못한 편이지만 부인인 한국인 김진영씨와 함께 김동리의 '무녀도'를 프랑스어로 번역한 것을 비롯, 한국문학 번역과 연구에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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