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300명 서신교환 韓赤 명단확정 공개남측 이산가족 300명이 분단사상 최초로 오는 15일 판문점의 남북 연락사무소를 통해 북측 가족에게 편지를 보낸다.
대한적십자사(총재 서영훈)는 2일 △생사.주소 확인자 122명(1차 63명, 2차 59명) △평양에 가지 못한 이산가족 방문단 탈락자 64명(1차 24명, 2차 24명, 3차 16명) △직계가족 우선 및 고령자 우선원칙에 의한 이산가족 방문단 114명(1차 33명, 2차 41명, 3차 40명) 등 서신교환 대상자 300명의 명단을 최종 확정, 언론에 공개했다.
특히 방문단으로 평양에서 국군포로 출신의 재북가족을 만난 남측의 형 이형석(80.경기 수원시 권선구)씨와 남측의 동생 손준호(67.경북 경주시), 김재조(65.경남남해군)씨 등 3명은 북측의 동생 이정석(69), 북측의 형 손원호(75), 김재덕(69)씨와 그 가족들에게 각각 편지를 보낼 수 있게 됐다.
◈육군 경의선공사 5일 재개
육군은 지난해 12월 겨울철 결빙으로 중단됐던 경의선 철도.도로 노반공사를 오는 5일부터 재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재개되는 노반공사는 철책(남방한계선) 이남의 철도 2.7㎞, 도로 3.3㎞ 구간과 도라산 역사 및 정거장 부지에 대해 이뤄진다.
그러나 육군은 비무장지대(DMZ)내 노반공사는 남북한 국방장관이 '남북관리구역설정과 경의선 철도.도로작업의 군사적 보장을 위한 합의서'에 정식 서명한 후 양측이 합의한 일시에 실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의선 철도.도로와 관련한 양측 합의서는 지난달 12일 김일철(金鎰喆) 인민무력부장이 서명해 우리측에 전달키로 한 일정이 북측의 사정으로 연기됨에 따라 현재 발효되지 않고있다.
◈서울에 東亞총괄 대사관 콩고 민주共 4월 설치
아프리카의 콩고 민주공화국이 오는 4월 서울에 동아시아 각국과의 외교업무를 총괄하는 '동아시아 총괄대사관'을 설치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콩고 민주공화국의 '동아시아 총괄대사관'은 수교를 맺고 있는 한국과 북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권 5개국과의 전반적인 외교업무를 총괄 조정하는 곳으로, 지금까지는 일본에 설치되어 왔다.
지난 60년 우리와 국교를 수립한 콩고 민주공화국은 이번 동아시아 총괄대사관 이전개설과 함께 아프리카 국가로는 이례적으로 국내에 통상대표부도 신설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생명공학기술 집중육성 정부 올해 3238억원 투입
과학기술부는 2일 교육인적자원부, 산업자원부, 환경부, 보건복지부 등 생명공학 관련 7개 부처와 협의를 통해 '2001년도 생명공학육성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생명공학종합정책심의회(위원장 서정욱 과기부장관)의 심의를 통해 확정된 육성계획에 따르면 올해 정부에서 21세기 핵심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생명공학 기술 분야에 모두 3천238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생명공학 육성체제를 정부차원에서 정비하기 위해 올해안에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산하에 '바이오기술.산업위원회'를 설치, 생명공학 분야의 연구개발과 산업정책에 대한 조정기능을 담당하게 할 예정이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