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업무상 서울에서 내려오는 손님을 맞이하러 대구공항에 갔었다. 비행기 출발시간을 듣고 시간에 맞춰 나갔다.
그런데 공항 전광판을 보니 도착시간만 적혀 있었다. 도착시간으로는 서울에서 몇 시에 출발한 비행기인지 알 수가 없었다. 안내원에게 물어보니 "비행기 고유번호가 뭐냐"고 되물었다 비행기 고유번호를 모른다고 했더니 "비행기 고유번호를 모르면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것이었다. 다행히 손님을 찾기는 했지만 기다리는 동안 중요한 고객이 우리를 못 찾고 헤매지나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초조해 한 것을 생각하니 화가 났다. 공항측에 이런 불편을 얘기했더니 비행기 고유넘버를 외우면 된다고 알려줬다. 하지만 비행기 번호는 'k93h38'과 같이 숫자와 영문 조합이라 외우기도 어려워 일일이 적어 갖고 다녀야 하는 불편도 있다.더구나 비행기 도착시간은 기상상태나 사고여부에 따라 수시로 바뀌는 것이기 때문에 비행기 도착시간과 함께 출발지역의 출발시간도 표시한다면 많은 이용객들이 참고할 수 있을 것이다.
비행기 이용객들의 이런 기본적인 편의를 고려해 공항측에서도 소비자 위주로 비행기 출발시간을 전광판에 같이 표기해줬으면 한다. 배진호(대구시 범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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