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전문성·개혁성이 부족한 공기업 임원을 빠른시일내 교체하기로 했다.또 공적자금 투입 금융기관은 여건만 허용되면 조기 민영화하되 민영화가 될 때까지는 경영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기로 했다.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비롯한 6개 경제부처 장관은 2일 과천 청사에서 4대부문 개혁관련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전윤철 기획예산처 장관은 "공기업 임원 가운데 98~99년 실적을 토대로 개혁성 부족, 공공혁신실적 미흡, 통솔능력 부족, 부조리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교체여부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전 장관은 현 공기업의 CEO(최고경영자)에 대해서는 작년도 경영실적을 오는 20일까지 제출받아 6월까지 평가한 후 결과에 따라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3월부터 공기업 CEO를 새로 선임할 때는 전문가 '풀(pool)'에서 뽑도록 해 전문성·도덕성·개혁성이 부족한 '낙하산'식 인사를 차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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