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학적 재산가인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97년 은퇴·미국)이 세금 통지서를 팬레터로 착각, 세금 300만원을 내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곤욕을 치르고 있다.
조던은 1월6일(한국시간)이 납기마감일인 2천400달러(한화 약 300만원)의 재산세를 내지 않아 8일 발표된 무어 카운티 지역 체납자 명단에 불명예스런 이름을 올렸다.
이는 조던이 지난 97년 구입한 시가 22만달러의 토지에 부과된 세금.
조던의 대변인은 "조던은 지금까지 세금을 꼬박 꼬박 내왔다"면서 "우편물 분류과정에서 단순히 세금 통지서를 팬레터로 착각해 세금을 내지 못했던 것"이라며 "즉시 조치를 취했고 9일께는 도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프로농구(NBA) 현역시절 6번이나 시카고 불스를 정상으로 이끌었으며, 은퇴뒤에도 NBA 워싱턴 위저즈의 구단주로 활동하고 있는 조던은 지난해만 3천700만달러를 벌어 포브스지가 선정한 세계 17위의 갑부로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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