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미 해군 전투기 오폭

미국 해군 F/A-18 호넷 전투기가 현지시간 12일 오후 7시쯤 쿠웨이트 북부 한 훈련장에 실수로 포탄 한 발을 투하, 6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했다고 쿠웨이트 국방부가 밝혔다.

쿠웨이트 육군 대변인은 "이 오폭으로 미군 병사 5명과 뉴질랜드 군인 1명 등이 사망했으며, 사고는 야간훈련 중이던 전투기가 실수로 미군부대 훈련장에 폭탄을 떨어뜨려 일어났다"고 TV를 통해 발표했다. 부상자는 미군 5명과 쿠웨이트 병사 2명이다.

당시 쿠웨이트 서북쪽 45㎞에 있는 폭격 훈련장에서는 영국.쿠웨이트.뉴질랜드 등 다국적군이 합동훈련을 하고 있었으며, 호넷 전투기는 걸프 해역에 있는 핵추진 항공모함 해리 트루먼 호에서 발진해 500파운드 짜리 폭탄을 떨어뜨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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