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어류 및 야생동물 지원 기구는 오는 10월 초경비행기와 세스나182기 등을 이용, 이번 봄에 부화한 흰두루미의 이동을 돕기로 했다. 철새의 이주를 그린 영화에서 힌트를 얻은 것.
위스콘신 주에서 태어 난 10∼25마리를 중부 플로리다까지 1천250 마일 이동토록 하려는 것으로, 새들은 그 사이를 오가면서 여름과 겨울을 보냈었으나, 남획과 농부들의 둥지 파괴 때문에 1911년 이후엔 이동을 못해 왔다.
동물 기구 대변인은 "새끼들은 엔진 소음에 익숙해지도록 30시간 정도 훈련 시킨 뒤 초경비행기를 제 부모로 착각해 따라 나서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작전은 1994년 캐나다의 단체가 처음 시도했으며, 2년 뒤에는 그 경험이 영화 '플라이 어웨이 홈'으로 제작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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