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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양민학살 특별법 제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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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양민학살 유족회와 경산시민모임 양민학살대책위는 한국전쟁 당시 양민대량 학살 현장인 평산동 폐 코발트 광산에 대한 진상 규명 및 발굴 작업을 정부 차원에서 실시해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유족회와 대책위측은 "이번 발굴 작업에서 수백구의 유골이 추가로 발굴되는 등 양민 대량학살이 사실로 입증된 만큼 정부 차원에서 진상규명 및 특별법 제정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미군 학살 만행 진상규명 국제조사단이 경산의 대량 양민학살 사실을 인정, 오는 6월 코리아 전범 재판때 자료로 제출할 계획인 만큼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입장 표명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유족회 한 관계자는 "그동안 양민학살 문제가 대구.경남북 지역 곳곳에서 불거졌지만 정부는 공식 입장 한번 표명하지 않아 유족회원들의 원성이 높았다"고 말했다.

한편 유골 발굴작업을 본격화한 후 달성, 김천 등 각처에서 유족들의 확인 및 참여 문의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고 유족회측은 밝혔다.

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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