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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건조 바람 드세 산불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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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동안에는 잦은 눈·비로 산불예방에 한숨 돌렸던 산림관계 공무원들이 건조한 봄철이 되면서 다시 바빠졌다.

지난 10일을 고비로 '행복끝 시련 시작'으로 상황이 반전된 것. 13일 건조주의보를 낸 칠곡군은 산불발생 우려를 미리 감지할 수 있는 위험지수가 61~80까지 매우 높고, 산림내 실효 습도도 25~45%에 불과, 10여일전과 비교해 크게 낮아졌다는 것.

특히 봄철 바람은 초속 8~25m 상태로 드세기 때문에 한번 산불이 붙으면 헬기동원 진화작업도 효과가 없다.

이런 까닭에 요즘 군청 직원들은 정원의 1/3이 항상 비상대기하면서 낮시간이면 군내 곳곳 산림주변 마을을 돌아다니며 예방홍보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군은 팔공산, 유학산 등 주요 등산로도 이달초 폐쇄해 등산객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농민들의 논·밭두렁 태우기 작업을 금지시켰다.

이내현 칠곡군 산림보호담당은 "지금은 산불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계절이고 산림은 우리 군의 최대 재산인 만큼, 군민 모두가 작은 담배불부터 조심하는 등 산불예방에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칠곡·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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