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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방 털이 잇단 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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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 금은방에 동일 수법의 도둑과 강도가 연일 활개를 치고 있다.최근 곳곳에서 출몰하고 있는 금은방 털이들은 2~3명이 조를 짜 족적이나 지문을 남기지 않고 경비업체 또는 경찰 출동전 2~3분만에 범행을 끝내고 있어 '늑장 경찰'은 계속 뒷북만 치고 있다.

15일 새벽 4시35분쯤 대구시 중구 남산1동 ㅅ보석에 든 도둑은 진열대에 있던 반지, 목걸이 등 4천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모두 털어 달아났다.

2~3명으로 추정되는 범인들은 금은방 뒷벽 일부를 부수고 출입문을 톱으로 절단한 뒤 범행, 비상벨을 듣고 경찰과 경비업체가 잇따라 4, 5분 뒤 출동했을 때는 이미 범인들이 사라진 뒤였다.

지난달 28일에는 경북 칠곡과 구미의 금은방 2곳에서 2~3인조 전문털이범들이 뒷출입문 방범창을 뜯고 1천만원~4천만원씩의 금품을 털어 달아났으나 경찰은 당시 폐쇄회로(CCTV)를 통해 범행장면을 확보하고도 범인의 윤곽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올해 들어 대구 중구, 서구, 수성구지역 등 금은방 6곳이 잇따라 털렸으며, 경북지역에서도 칠곡, 구미, 경주 등 금은방 3곳이 동일범으로 보이는 2~3인조 도둑들에게 피해를 입었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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