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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인구유입책 겉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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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관광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인구유입책을 펴온 경주시 인구가 지난해부터 오히려 감소 추세로 돌아간 것으로 밝혀졌다.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해말 경주시 전체인구가 29만148명으로 99년 29만1천614명인데 비해 1천466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 인구는 시·군통합 전인 지난 94년 경주시 인구가 시·군을 합쳐 28만300명이던 것이 매년 2천여명 가량 늘어 5년간 1만1천300명이 증가해 29만명을 넘어섰다.

반면 도심지를 벗어난 읍·면·동은 매년 조금씩 인구가 줄었으며 도심지에서도 건축 규제가 심한 성동동과 황오, 성건동은 인구가 감소 추세에 있으며 아파트가 밀집한 용강, 황성, 동천동만 인구가 증가했다.

이처럼 경주 지역 인구가 감소 추세로 되돌아간 현상은 농촌지역의 이농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데다 택지 개발지 예정지가 각종 규제에 묶여 대규모 아파트단지 유치가 막혔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시관계자는 "통합도시계획에 택지를 늘리는 등 인구유입을 위해 대책을 세우고 있으나 핵가족화로 인구는 줄고 가구수는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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