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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중형기 대구취항 유지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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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대구~서울구간의 중형기 취항 중단에 따른 노선증편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현재 주 4회 운항하는 중형기 편수를 계속 존속키로 결정했다.

그러나 아시아나항공측은 "경제적 여건 등을 검토한후 결정하겠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다.

15일 국회에서 열린 대구 의원과 항공사 관계자 간담회에서 대한항공 이종희 부사장은 한나라당 백승홍 의원의 중형기 중단에 따른 대책 마련 요구에 대해 "대구공항의 주 7편 증편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중형기 운항을 현재대로 유지하면서 건교부에 증편을 계속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또 "증편요구가 받아들여 지더라도 중형기 편수는 유지하는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아시아나항공 강신철 상무는 "대구~서울간과 광주~서울간의 탑승률을 볼 때 75% 대 85%로 광주쪽이 높다"며 "중형기 존속 여부는 여러 여건을 따져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대구시와 노선증설을 협의중인 대구~부산~오사카 노선 대신 대구~오사카 직항, 대구~동경, 대구~상해 등 다른 국제노선 취항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 상무는 이와 관련, "대구~부산~오사카 노선은 이미 대한항공이 취항하고 있어 아시아나항공의 취항은 운항 횟수를 늘리는 것 밖에 안된다"며 "다른 국제노선에 취항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내달쯤 공식입장을 밝힌 뒤 대구공항 국제선 청사가 준공되는 5월부터 취항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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