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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온 김윤환 민국당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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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전당대회를 앞둔 민국당의 김윤환 대표가 19일 대구에서 대의원들을 만났다. 4.13총선 낙선 이후 지난 1년간 '마음 고생'을 심하게 겪었던 그가 정치적 부활을 위한 승부수로 던진 3당 정책연합의 당위성을 대의원들에게 설명하기 위해서다.

김 대표는 이날 대의원과 기자를 만난 자리에서 전당대회 전망과 관련, "걱정없다. 70% 이상의 지지를 확신한다"며 "오랫동안 찾지 못한 대의원들을 만나 인사도 나누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책연합과 관련, "내가 영남정서를 모르겠나"라며 "하지만 소수 정당으로서 여당과의 정책연합을 통해 DJ독주를 방지하고 참여 속에서 대안을 모색함으로써 활로를 모색할 수밖에 없다"고 당위성을 설명했다.

특히 한나라당 일각의 정치적 노숙자라는 비판과 관련, 김 대표는 "내가 이회창 총재와 영남에 인연을 맺어주었는데 이 총재는 영남을 위해 무엇을 했나"라며 "당을 버리고 나온게 아닌데 우리를 쫓아낸 사람들이 우리더러 노숙자라고 욕을 하는 몹쓸 짓을 하고 있다"고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또 정책연합이 인위적 정계개편이라는 비판에 대해서도 "자기들에게 이로우면 정의이고, 불리하면 불의로 보는 것은 이회창의 독선"이라고 비난했다.

김 대표는 또 민국당내 반 허주 진영의 정계은퇴 주장에 대해서는 "내가 재판에서 살기 위해 연정을 추진한다는 말에 분노를 느낀다"면서 "나는 오랫동안 정치를 해오면서 배신은 당했지만 한번도 변절한 사람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동관기자 llddk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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