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北 누님편지에 기쁨의 눈물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누님이 북한에 살아 계시다니 정말 꿈만 같습니다". 지난 17일 오전 11시, 우체국에서 전달해 온 북한의 누님 리성련(70)씨의 편지를 받은 이영일(66, 거창군 웅양면 동호리)씨는 기쁨과 감격으로 어쩔 줄 몰라 했다.

아버지가 4남매를 공부시키겠노라고 서울로 이사, 장남인 영일씨는 중앙대, 장녀인 누님은 배화여고에 다니던 중 6.25가 발발, 전 가족은 뿔뿔이 헤어져야 했다. 가족들이 고향 거창으로 다시 모인 것은 2년이나 지나서. 하지만 아버지와 누님은 끝내 연락이 끊겼다. 이 때문에 영일씨는 집도 옮기지 않고 평생 고향집을 지켜왔다.

"북한에서 학업을 계속해 대학 교원(교수)을 역임했다. 남편도 기업체 간부를 지내고 5남매도 모두 대학을 보내는 등 상류생활을 하고 있다". 누님 역시 핏줄에 대한 하염없는 그리움을 편지로 적고 있었다.

거창.조기원기자 cho1954@imaeil.com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더불어민주당이 한예종을 광주로 이전하려는 입법 시도가 성북구와 동대문구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으며, 이 지역의 민주당 지지율이 전국 평균보...
국내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운영 사업자 채비가 코스닥에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141.06%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통일부는 북한의 정식 국호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사용에 대한 공론화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에서는 택시 운전사가 흉기를 휘두르는...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