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진 전상진씨 북동생 편지받고 통곡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꿈에도 그리던 형님께. 형님, 50여년 세월이 흐르도록 소식 한번 전하지 못한 이 동생이 문안 인사를 올립니다".

분단 이후 첫 남북 이산가족 서신 교환이 있었던 지난 17일. 죽은 줄로만 알았던 동생 전상국(69.북한 강원도 문천시)씨로부터 이산의 아픔과 애절한 혈육의 정을 담은 편지 한 통을 받아 든 상진(74.울진군 울진읍) 할아버지는 감격과 회한의 눈물을 흘렸다.

단숨에 편지를 읽어내린 할아버지는 "자식들이 자라 자식을 가진 부모가 되고, 내 머리에 흰 서리가 내릴수록 남쪽에 있는 형님이 못견디게 그리웠습니다"는 대목에서 통곡을 하고 말았다.

"마을에 인민군이 들이닥친 후 행방불명돼 백방으로 수소문하고도 못찾아 죽은 줄로만 알았지. 아들.딸 6남매에 11명의 손주까지 뒀다니 정말 꿈만 같아". 할아버지는 깊은 감회에 젖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최근 44.8%로 하락하며, 국민의힘이 39.4%로 상승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38.1%로 하락하여 양당의...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전시회 'BIO USA 2026'에서 한국거래소가 코스닥시장 홍보 행사를 개최하여 글로벌 바...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아들 박주신 씨에 대한 병역 비리 의혹을 제기한 양모 씨 등 5명이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를 확정받았다. 이들은...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