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진 전상진씨 북동생 편지받고 통곡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가
  • 가

"꿈에도 그리던 형님께. 형님, 50여년 세월이 흐르도록 소식 한번 전하지 못한 이 동생이 문안 인사를 올립니다".

분단 이후 첫 남북 이산가족 서신 교환이 있었던 지난 17일. 죽은 줄로만 알았던 동생 전상국(69.북한 강원도 문천시)씨로부터 이산의 아픔과 애절한 혈육의 정을 담은 편지 한 통을 받아 든 상진(74.울진군 울진읍) 할아버지는 감격과 회한의 눈물을 흘렸다.

단숨에 편지를 읽어내린 할아버지는 "자식들이 자라 자식을 가진 부모가 되고, 내 머리에 흰 서리가 내릴수록 남쪽에 있는 형님이 못견디게 그리웠습니다"는 대목에서 통곡을 하고 말았다.

"마을에 인민군이 들이닥친 후 행방불명돼 백방으로 수소문하고도 못찾아 죽은 줄로만 알았지. 아들.딸 6남매에 11명의 손주까지 뒀다니 정말 꿈만 같아". 할아버지는 깊은 감회에 젖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대구경북 지역은 심각한 공군 비행장 소음 피해를 겪고 있으나 정부 정책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으며, 대구의 소음 피해 인원은 지...
최근 통계에 따르면 의사 개원의의 평균 사업소득이 4억원을 넘어섰지만, 피부·미용 분야와 대형 비급여 진료기관의 고소득이 평균을 끌어올린 결...
고 최불암의 빈소에는 생전 아동복지에 힘쓴 그의 나눔을 기억하는 시민들이 찾아와 추모했으며, 특히 초록우산과의 인연이 깊었던 고인은 아동복지...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사전투표 참여자가 5천600만 명을 넘어서며 민주당 승리가 유력해 보이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부는 비..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