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나비스코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에서 한국선수들은 모두 중상위권 성적으로 출발했다.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골프장(파72. 6천46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티오프한 구옥희(45)는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이븐파 72타를 쳤다.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선두를 이룬 줄리 잉스터, 팻 허스트, 페니 해멀(이상미국), 카린 코크, 리셀로테 노이만(이상 스웨덴) 등 5명에게 2타 뒤진 공동 12위로 한국선수 8명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
박세리(24.아스트라)도 1오버파 73타로 공동 24위에 올라 다소 기대에 못미쳤지만 언제든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갈 준비를 마쳤다.
또 박지은(22)과 김미현(24.ⓝ016), 장정(21.지누스)은 나란히 2오버파 74타를 쳐 공동40위에 머물렀다.
까다로운 미션힐스골프장을 제대로 다루지 못한 것은 강력한 우승후보 아니카 소렘스탐(스웨덴)과 디펜딩 챔피언 카리 웹(호주)도 마찬가지였다.
소렌스탐은 이븐파 72타로 1라운드를 마쳤고 웹은 박세리와 같은 1오버파 73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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