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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금오산에 불, 산림 6ha 이상 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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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8시20분쯤 구미시 형곡동 산19 금오산 자락인 금용사 주변에서 원인을 알수 없는 산불이 발생해 소나무 등 임야 6ha(잠정집계)를 태우고 다음날 오전7시에 진화됐다.

이날 산불이 나자 공무원 1천여명과 소방헬기 3대가 동원돼 진화작업에 나섰으나 암반층으로 산세가 험한데다 앞이 분간하지 못할 정도로 날이 어두워 등짐범퍼와 렌턴,갈퀴 등을 들고 나선 공무원들은 속수무책이었다.

또 최대풍속 초속 5~7m의 강한 바람이 불어 순식간에 불이 발화지점에서 형곡동 동쪽 능선으로 계속 옮겨 붙자 동원된 헬기와 공무원들은 어쩔수 없이 활활 타오르는 눈앞의 불을 두고진화작업을 포기해야 했다.

결국 다음날 새벽 2시쯤 저기압으로 불이 다소 소강상태를 보인 가운데 공무원들의 인명사고와 헬기의 안전사고 등을 우려해 일단 철수했다.

다시 새벽5시 밤새 강하게 불던 바람이 숙지자 소방.산림청.군용헬기 등 5대(2대추가)와 공무원들이 1천300여명 등 2천명의 인력이 추가 동원돼 1시간여만에 불길을 가까스로 잡았다.

산불이 발생한 25일 오후 4시40분쯤 발화지점과 약300m 떨어진 지점에서 모초등학교 5학년 이모(11)군 등 2명이 감자를 구워먹다 불을 내 1천여평의 임야가 불에 탄후 동원된 소방헬기에 의해 진화됐다.

경찰과 구미시는 초등학생들로 인한 산불이 완전히 꺼지지 않고 있다 불씨가 강한 바람을 타고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하는가 하면 주변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화인조사를 벌이고 있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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