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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폭탄테러 170여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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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러시아내 체첸과 인접한 카프카스 지역 등지에서 거의 동시에 발생한 3건의 폭탄테러로 지금까지 모두 24명이 사망하고 150여명이 부상했다고 러시아 행정 관리들과 보안 소식통들이 25일 밝혔다.

러시아에서는 24일 오전 10시 5분(모스크바 시각) 북카프카스의 스타브로폴 주(州)내 온천 관광도시인 미네랄리니예 보듸 시(市)의 중앙시장 입구에서 경자동차에 장착된 폭탄이 폭발해 19명이 숨졌다.

또 비슷한 시각 예센투키시 교통경찰 산하 시험부 건물 주변에 있던 차량에서도 폭탄이 터져 23명이 부상하는 등 모두 3건의 폭발로 경관 2명을 포함해 24명이 숨지고 150여명이 부상했다. 부상자 가운데 20~40명은 중태에 빠졌다.

러시아 남부에서는 최근 수 개월 간 이와 유사한 폭탄 테러가 잇따르고 있으나 이번 사건은 지난 99년 9월 아파트 폭발로 300명이 희생된 폭탄테러 이후 가장 피해규모가 큰 것이다.

한편 러시아는 이번 폭탄테러의 배후인물이 반(反)러시아 체첸 무력항쟁 지도자 하타브라고 비난하고 이번 테러와 관련해 이미 수명의 혐의자들이 체포됐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테러진압 기구인 연방보안국(FSB)의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국장은 이날 NTV와의 인터뷰에서 "이들 3개 범죄는 서로 연결된 것이다. 이미 수건의 체포가 이뤄졌으며, 체포된 자들은 이번 테러공격이 어떻게 준비됐는지에 대한 정보를 갖고 있는자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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