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도 다 컸고, 넓은 세상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면서 살고 싶었습니다. 막노동도 하고, 관광도 하면서 삼사년간 캐나다를 들락거렸는데, 좌충우돌하면서 쌓은 경험들을 부끄럽지만 솔직하게 전하고 싶었습니다". 청송 무계가 고향인 지천명의 전업주부 김문자씨가 딸을 캐나다에 유학보내고, 막노동을 하면서 캐나다에서 보낸 경험을 다듬지 않은 문체로 담은 '캐나다-벤쿠버 이야기'를 중외출판사에서 펴냈다.
"서양 예찬주의는 절대 아니지만 우리보다 앞서는 합리적인 제도가 참 부러웠습니다"는 김씨는 아파트 화재사건, 성인식, 아파트 책임매니저 등 짤막한 17개의 단상을 싣고 있다.
최미화기자 magohalm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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