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음협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31일 치를 예정이던 지부장 선거를 연기했다.선관위는 26일 지난달 28일 총회에서 개정된 정관에 회원명단이 발표된 뒤 30일 이후 선거를 하도록 되어 있어 지난 20일 회원명단이 확정됨에 따라 선거 연기가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27일 회원들과 후보자들에게 선거 연기 통보에 들어갔다.
이에 대해 이병배 후보측은 회원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 무더기 동원되어 이루어진 총회는 무효라며 총회에서 선출된 선관위와 선관위 결정도 모두 효력이 없어 받아 들일 수 없다며 소송 등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최영은 후보측은 전임 집행부와 원로음악인, 음협 바로세우기 추진위원회의 합의에 의해 이루어진 총회는 적합한 것이므로 이번 선관위 결정도 받아 들인다며 선관위는 공정 선거를 통해 하루빨리 지부장을 선출, 업무공백을 최소화 해 줄것을 당부했다.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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