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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교육 OECD 최하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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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연합)한국 젊은층의 중등교육(중.고등학교) 이수 비율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나 중장년층의 재교육및 유아교육은 크게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7일 발표한 '교육정책분석 2001'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25~29세 연령층의 중등교육 이수 비율은 94%로 회원국들중 가장 높은 수준인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35세이상 인구중 각종 재교육기관에 등록한 비율은 2.87% 미만으로, 회원국들중 최하위 그룹에 속했다. 재교육기관 등록 비율은 뉴질랜드가 23.86%로 가장 높았고, 호주 20.98%, 영국 22.21%, 스웨덴 18.98%, 미국 16.43%로, 성인 재교육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었다.

보고서는 젊은 세대에 비해 교육기회가 적었던 중장년층이 한국정부가 교육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관심권밖으로 밀려나 있음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실제 50~54세 연령층의 중등교육 이수 비율은 25~29세 이수 비율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40%에 불과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노동시장 훈련비용 지출 부문에서도 한국은 0.1%에 불과해 하위권에 머물렀다. 한편 덴마크는 0.98%, 프랑스는 0.91%, 스웨덴은 0.49%를 각각 기록했으며 미국은 0.04%, 호주 0.05%,멕시코 0.01%로 한국보다 낮았다.

또한 3세 기준 유아교육 보급률은 7.66%로, 조사대상 25개국중 22위에 머물렀다. 반면 프랑스는 99.99%로 거의 완전한 유아교육을 실시하고 있었으며 벨기에 화란어권 지역이 98.09%, 이탈리아 95.21%로 유아교육이 효과적으로 실시되고 있었다.중등학교에서 컴퓨터 보급률은 노르웨이가 학생 4명당 1대, 미국이 6명당 1대, 프랑스, 핀란드가 7명당 1대인데 비해 한국은 학생 24명당 1대로 보급률이 낮은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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