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살림꾼형'입니까, '미시족형'입니까? 제일기획은 얼마전 700명의 20~54세 기혼여성을 대상으로 '아줌마의 모든 것'을 조사, 이를 4개 집단으로 구분한 이색적인 결과를 내놓았다. 소비성향·가치관에 따라 멋과 실리 중 어느 쪽을 더 중요시하느냐에 따라 나눈 것. 4개 집단이 각각 비슷한 비율을 차지한 것도 특징 중의 하나였다.
△멋에 살고 멋에 죽는다(폼生폼死형)=아가씨같은 신세대 미시족그룹으로 신제품등을 충동구매, 소비를 주도하는 집단이다. 고품질에 고가의 물건을 선호한다. 백화점선호형.
△오리지널 아줌마'나살고 너죽자'(我生彼死형)=무지·무염치·무품위의 3무족으로 대표되는, 이른바 전형적인 아줌마 집단. 물건을 살때는 질보다 양이 우선이다. 재래시장선호형.
△프로페셔널 살림꾼(꼼生꼼死형)=물건을 구입할 때 하나하나 꼼꼼하게 챙기는 집단이다. 가격과 관계없이 질과 효율성 등을 따져보며 소비하는 합리적인 경향이 있다. 자신의 판단대로 행동한다. 할인점형.
△전통적인 어머니상(家生我死형)=가족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것을 당연하다고 여긴다. 때문에 자신을 위한 물건보다 아이나 남편의 물건을 먼저 구입한다.
박운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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