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여자'와 '남자', 그리고 '아줌마'가 있다".'아줌마'. 남성도 여성도 아닌 제3의 성으로 인식되어질 만큼 우리나라에선 '특별한 존재'다. 일단 무디고 퍼진 몸매가 트레이드 마크다. 그러면서도 버스나 지하철에서 빈 자리가 나면 잽싸게 엉덩이부터 들이민다. 수다떨기가 특기고 TV드라마의 내용전개엔 작가보다 더 힘이 세다. 야한 얘기만 나오면 바싹 다가앉아 숨넘어갈 듯한 웃음소리를 낼 정도로 뻔뻔하다. 남을 의식하지 않으면서도 자식 앞에선 꼼짝못한다.
우리 사회에서 '아줌마'는 대체로 이런 이미지로 인식돼 왔다.
그러나 21세기형 아줌마들은 서서히 다른 모습으로 나타난다. 더 이상 '아줌마'란 용어는 기혼여성에 대한 비하어가 아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미시 신드롬'을 좇아다녔지만 이젠 거품 빠진 미시 따위엔 연연해하지 않는다. 아줌마라 불리어도 더 당당하다. 인기 TV드라마 '아줌마'의 주인공 오삼숙의 영향을 받아서일까. 아줌마로 보이지 않기 위해 더이상 피나게 노력하지도 않고 펑퍼짐한 몸매를 자랑스럽게 내보이기까지 한다.
전업아줌마와 직업을 가진 아줌마의 눈을 통해 건강하게 살아가는,당당한 아줌마들의 자화상을 그려본다. "아줌마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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