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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배 남녀 축구 경희대 우승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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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가 제49회 대통령배전국남녀축구대회에서우승, 23년만에 정상에 복귀했다.경희대는 30일 동대문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남자부 결승전에서 전반 10분 이동근이 페널티킥으로 선취골을 뽑고 후반 34분께는 정성훈이 골을 추가, 울산대를 2대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경희대는 78년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23년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경희대는 지난해에도 결승에 올랐으나 고려대에 패해 아깝게 준우승에 그쳤다.

이날 경희대는 의외로 쉽게 선취골을 뽑았다.

탄탄한 미드필더를 뒤로 하고 이준영,정성훈,이정수 등이 최전방에서 상대 수비진영을 조여가던 경희대는 10분께 상대아크 정면을 파고들던 이준영이 상대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고 이를 이동근이 가볍게 차 넣었다.

경희대는 이후에도 한 수 앞선 기량으로 경기를 압도했으나 16분께 이준영의 가슴 트래핑에 이은 왼발슛과 25분께 이동근의 왼발슛이 각각 오른쪽 골포스트와 크로스바를 살짝 벗어났다.

또 후반 14분께 이동근의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맞고 튕겨나오고 25분께는 박진옥의 오른발 슛이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후반 34분 반격에 나선 상대의 수비허점을 틈 타 정성훈이 20여m를 단독으로 치고 나간 뒤 오른발로 네트를 흔들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정성훈은 대회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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