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GIS(지리정보시스템)업계의 간판기업인 한국공간정보통신 대표 김인현(33)씨가 30일 모교인 대구대에 자사 주식 2만주를 기증했다.
신주발행가로 환산하면 1억2천만원 상당이며,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코스닥상장 이후엔 약 5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김씨는 92년 대구대 조경학과를 졸업한 뒤 98년 한국공간정보통신을 설립, 국내 GIS업계 대표주자로 떠올랐다.
김 대표는 "재학 중이던 80년대 말은 대구대가 학내 민주화의 혼란스런 과도기를 거칠 때였다"며 "당시 함께 민주화를 외치던 당사자로서 이제 새로운 기틀을 잡아가는 학교를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국공간정보통신은 3차원 지하매설물 관리시스템인 '인트라맵2000', 주소관리 및 안내시스템인 '뉴어드레스2000', 지리정보기반 고성능 네트워크 관리시스템인 'NM2000' 등을 개발했으며 한국통신 IMT-2000 컨소시엄에도 참여했다.
김수용기자 ks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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