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괴된 아프간석불 매물로 시장에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군사정권에 의해 지난 3월 파괴된 고대 석불의 파편들이 파키스탄에서 대량으로 매물로 나왔다고 영국 BBC방송이 2일 보도했다. BBC는 트럭 여러대 분량의 석불 조각이 파키스탄에 모습을 드러냈고 상인들은 이를 매입하라는 제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마쓰우라 고이치로(松浦晃一郞) 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사무총장은 아프가니스탄 고대석불 조각의 판매를 중단하는 문제와 관련해 회담하기위해 4일 파키스탄을 방문할 예정이다.
파키스탄의 아프가니스탄 접경도시 페샤와르 발신 보도는 트럭 여러대 분량의 아프가니스탄 고대석불 조각들이 목격됐고 이중 일부는 부처석상에서 떨어져나온 것을 분명히 알 수 있을 정도라고 전했다.
▧호주 "교토기후협약 불이행 할 수도"
호주 정부가 교토기후협약 불이행을 선언한 미국에 동조, 기후협약에서 발을 빼는 문제를 결정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2일 호주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ABC-TV는 이날 관계장관 각료회의에 앞서 워런 트러스 농무부 장관이 "미국은 결국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한 교토 기후협약을 이행하지 않기로 했으며 호주 또한 이 협약에서 빠져나오는 문제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트러스 농무장관은 또 개발도상국이 교토기후협약을 수용하지 않고 호주가 이를 준수할 경우 국내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獨 슈뢰더-러 푸틴 내달 정상회담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와 블라디미르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달 9, 10일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독일 정부가 2일 밝혔다.
독일 정부 대변인은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양국간 경제협력 방안과 안보 문제 등 광범위한 현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회담은 슈뢰더 총리가 지난달 29일 워싱턴을 방문,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회담한 직후 이뤄지는 것으로 미국의 국가미사일방어(NMD)계획을 둘러싼 미국과 러시아간 갈등을 조율하는 문제가 집중 논의될 것으로 관측통들은 보고 있다.▧中 병력 10년간 70만명 감소
작년 말 현재 중국 인민해방군의 병력수는 250만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관영 신화(新華)통신이 당국조사를 인용, 2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 1990년의 319만9천100명에 비해 70만명 가량 감소한 것이다.
중국은 올해 국방예산을 전년대비 18% 증가한 1천410위안(미화 170억달러)으로 편성했으며, 증액분은 군 현대화와 군사상황의 급격한 변화에 적응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작년 전세계 해외관광객 7억명"
지난 한해동안 전세계적으로 약 7억명이 해외관광을 했으며 이들이 외국에 체류하는 동안 소비한 액수는 5천억달러를 넘는 것으로 추산됐다고 국제노동기구(ILO)가 2일 밝혔다.
ILO의 한 보고서는 항공교통의 규제완화와 비행기 요금인하 등으로 인해 관광분야의 세계화가 촉진되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향후 20년에 걸쳐 해외관광 분야는 4.5%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개도국을 여행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80%가 비행기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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