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총외채(총대외지불부담)가 지난해 8월이후 7개월째 감소하고 있다.3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지난 2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총대외지불부담 규모는 전달말에 비해 17억 달러 감소한 1천317억달러로 전월에 이어 외환위기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총외채 감소는 IMF 차입금 10억달러 조기상환과 금융기관 차입금 3억달러 상환, 민간 무역신용 3억달러 감소 등에 힘입은 것이다.
단기외채도 금융기관 단기차입금과 민간기업 무역신용이 각각 2억달러와 3억달러 감소, 2월말 현재 전달보다 5억달러 줄어든 418억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단기 대외지급능력을 나타내는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비율은 43.9%로 0.4%포인트 하락했고 유동외채비율은 58.5%로 전달수준을 유지했다.
총대외채권은 금융기관 대출금 일부 회수 등으로 월중 7억달러가 감소한 1천648억달러, 총대외채권에서 총외채를 뺀 순채권은 전달보다 10억달러 증가한 331억달러로 99년 9월 이후 순채권 기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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