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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빌라 '귀하신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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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이사철에 접어들었으나 대구시내 아파트 물량 절대 부족으로 인해 매매가는 물론 전셋값이 약간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를 임대하고 있는 사람들은 너도나도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고 있다. 은행 금리가 높을 때 전세금을 위주로 했던 아파트가 최근의 저금리 영향으로 월세중심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이로인해 주거형태가 전세 개념에서 서서히 탈피, 월세로 넘어가고 있는 추세지만 월세의 경우 물량은 많지만 입주자들로부터 환영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23평형 아파트의 경우 보증금 300만원에 월 50만원을 내고 입주할 사람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소형 아파트에 살았던 사람들은 최근 전세나 월세가 아파트에 비해 싼 단독주택이나 빌라 쪽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결과 그동안 세를 놓기가 힘들었던 단독주택이나 빌라(연립주택)도 꽉꽉 차고 있다. 저금리 시대가 가져온 또 하나의 풍속도인 것이다.

신진양공인중개사 김옥경 소장은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월세를 놓겠다는 사람은 많지만 실제 계약을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며 "아파트가 월세로 전환하는 바람에 단독주택이 인기를 끌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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