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선원 6명과 미얀마 선원 22명 등 28명의 선원이 탄 한국 화물선이 일본 해상에서 실종돼 일본 해상보안청 구조선 등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12일 부산해경과 소속 홍해종합상사(부산) 등에 따르면, 이 배는 바닷모래 3만2천t을 싣고 지난 7일 인천항을 출항한 부산선적 홍해 산요호(2만2천725t)로, 10일 새벽 5시쯤 정상 운항 중이라는 전문을 보내온 뒤 연락이 두절됐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11일 고치(高知)현 아즈리미사키 20마일 앞바다에서 실종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인양했고, 기름띠와 화물선 이름이 적힌 무인 구명보트 한 척도 발견했다.
사고 소식을 들은 가족들은 선사 사무실에 모여 구조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선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선장 김규철(45) △기관장 정진수(66) △1등기관사 조흥만(41) △1등항해사 박양호(40) △선원 이학명(49) 홍도균(33) 콰우 윈(49) 등 미얀마인 22명.
부산.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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