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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디포골프 2r-한국낭자들 "안풀리네"

한국 선수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오피스디포(총상금 80만달러) 2라운드에서 부진, 중하위권으로 밀려났다.

첫날 2언더파 70타로 공동 6위의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던 김미현(24.ⓝ016)은 14일(이하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윌셔골프장(파72. 6천531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는 3개를 잡았지만 더블보기 1개와 보기 4개로 무너져 3오버파 75타를쳤다.

김미현은 합계 1오버파 145타로 선두 팻 허스트(미국)와 11타차까지 벌어지며 20위권으로 떨어져 상위권 도약이 어렵게 됐다.

디펜딩 챔피언 박지은은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중간합계 5오버파 149타에 그쳤고 월요예선을 거쳐 어렵게 LPGA 투어 대회 시즌 데뷔전에 나선강수연 역시 4오버파 76타를 쳐 합계 8오버파 152타의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그나마 한희원(23.휠라코리아)이 이틀 연속 이븐파로 스코어를 지켜 합계 이븐파 144타로 10위권에 올랐고 '맏언니' 펄신(34)도 2타를 줄이며 이븐파 114타로 한희원과 함께 10위권에 합류, 한국선수의 체면을 살렸다.

박희정(21)은 1오버파 73타로 합계 3오버파 147타로 40위권, 장정(21.지누스)은3오버파 75타로 합계 5오버파 149타로 50위권으로 처졌다.

통산 3승을 올린 허스트는 더블보기 1개와 보기 2개를 저질렀지만 무려 9개의버디를 낚으며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리셀로트 노이만(스웨덴)을 3타차로 제쳐 우승을 눈앞에 뒀다.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이날도 1오버파 73타에 머물며 이븐파 144타로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해 4개 대회 연속 우승의 대기록 수립은 사실상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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