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자동차부품제조업체인 ㈜한국델파이(대구시 달성군 논공읍) 노동조합이 18일 오후부터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델파이 노조는 채권단이 대우자동차 부도 이후 델파이가 받아야할 정리채권 2천300억원을 주지 않는데다 회사측도 일방적인 인원감축과 임금삭감을 추진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노조는 채권단의 물품대금 조속상환과 회사측의 고용보장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18일부터 3일간 경고성 부분파업을 거친 뒤 쟁의수위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회사측은 파업에 참여한 노조원들을 대체하기 위해 사무직 600여명을 동원해 조업손실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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