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한 두개의 핵폭탄을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미국 중앙정부국(CIA) 고위관리에 의해 제기됐다고 CNN방송이 19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존 매클러런 CIA 부국장은 "지난 94년 이후 북한 영변의 핵 발전소는 가동이 중단됐지만 우리는 아직 북한의 플루토늄에 대해 파악하고 있지 않다"면서 "아마도 북한이 한 두 개의 핵폭탄을 갖고 있을 수 있으며 화학무기와 함께 생물학 무기도 개발해 보유하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18일 텍사스 주립대학에서 열린 한반도 학술회의에서 이처럼 북한 핵무기 개발의혹을 제기했다.
매클러런 부국장은 "북한은 체제의 속성상 부인하는 것이 체질화돼 있다"며 "특히 핵무기에 관한 한 어떤 관련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지 확신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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