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결특위 정회 소동
0..23일 국회 예결특위(위원장 김충조)에서 진념 부총리와 한나라당 신영국 의원이 현대건설 출자전환 등을 둘러싼 정부의 '말바꾸기' 여부를 놓고 설전.
진 부총리는 이날 현대건설 특혜여부와 관련, "본인은 작년 8월부터 국회 답변에서 현대건설이 현대 계열사로 있는 동안 출자전환을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말하자 신 의원이 "작년 11월 정부가 현대건설 출자전환을 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이제 계열사에서 분리되니 출자전환을 해준다는 것은 말이 바뀐 것 아닌가"라고 추궁.
신 의원과 진 부총리는 증권시장 부양책과 안정책의 차이점을 두고도 "안정과 부양은다른 말"(진 부총리)"안정과 부양이 뭐가 틀리냐"(신 의원)는 등 실랑이를 벌였고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당신" "당신이 뭡니까"라는 등 험악한 분위기까지 연출, 급기야 김 위원장이 정회를 선포.
도의원 잇단 구속에 당혹
0..경북도의회는 지난 2월 도박 혐의로 김장수 의원이 구속된 데 이어 23일 이달 의원이 공사 하도급건으로 구속되자 최근 잇따르고 있는 비리와 관련된 도내 기초단체장의 구속 사태가 도의회로 번지는 것은 아닌가 우려하며 당혹스런 분위기.
한 도의원은 이와 관련, "이번 일로 열심히 일하는 대다수 의원들을 바라보는 도민들의시선마저 달라지지 않을까 두렵다"면서도 "다양하고 복잡한 대도시와 다른 도 지역의 특성 때문에라도 의원들이 처신에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고 걱정'장태완 후원회'성과 걱정
0..민주당 대구시지부는 오는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장태완 대구시지부장의 두번째 개인 후원회를앞두고 후원금 액수와 내방객 규모가 '평년작'은 될 것인지를 놓고 고심.
시지부 관계자들은 지역의 경제난이 개선 기미를 보이지 않는 데다 3일 앞서 민주당중앙당의 후원회마저 계획돼 있어 혹시나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
그러나 시지부 한 관계자는 "장 지부장이 재향군인회장을 지낸 데다 국회 보훈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등 기성 정치인을 능가하는 지명도와 이미지를 갖고 있어 성과가 나쁘지는 않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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