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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언어 퍼포먼스 '도깨비 스톰'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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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겨운 일상의 권태를 깨는 천방지축 도깨비들의 신명나는 두드림과 빛의 잔치에 놀러오세요".

논버벌(non-verbal.비언어) 뮤지컬 '도깨비 스톰(Storm)'(연출 전훈)이 TBC 대구방송 주최로 5월 5일~6일(오후 4시, 7시) 이틀간 대구시민회관 대강당에서 공연된다.

'미루 스테이지'(www.mirustage.com)가 제작한 이 작품은 지난해 익산에서 열린 '아트마켓'에서 30분 샘플공연만으로 미국, 캐나다, 홍콩 등 해외시장에서 25회의 공연이 확정되는 등 화제를 모은 작품.

'도깨비 스톰'은 '난타'와 유사한 흐름의 비언어 퍼포먼스작. '난타'가 리듬과 함께 배우들의 익살맞은 연기, 기발한 상황설정이 매력이라면 '도깨비 스톰'은 사물놀이의 리듬과 몸짓을 현대화한 '풍물'을 토대로 음악적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또 '난타'가 주방을 이야기 공간으로 설정한 반면 '도깨비 스톰'은 샐러리맨이 일하는 사무실과 초현실적인 도깨비 세상을 선택했다.

풍물전문 연주자로 활동해 온 박영주, 이상호, 이상훈 등 출연진은 풍물에만 5~10년 몸담은 베테랑 연주자들. 전통 주방용품은 물론 특수악기를 사용, 신명나는 리듬에 오묘한 화음까지 곁들인다.

야근에 지쳐 졸음에 빠지는 박 과장과 이 대리. 꿈속 도깨비 파티에 휩쓸린 소시민이 맛보는 일탈의 달콤함을 다룬다. 움직임의 극대화를 위해 도깨비들은 롤러 브레이드, 킥보드를 타고 무대를 휘젓기도 한다.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5천원. 공연문의 및 예약=053)760-1844, 인터넷예약=http://www.tbc.co.kr.

배홍락기자 bhr222@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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