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전직 고교교사가 최근 자비로 한국의 역사교과서를 일본어로 번역 출판해 화제.
일본 서남부 사가(佐賀)현의 겐카이시(市)에 사는 후지 마사키(60)씨는 최근 한국 고교 검정 역사교과서의 근대와 현대 역사부분을 자비로 번역, 출판했는데 후지씨는 이웃 한국의 학생들이 일본에 대해 어떻게 교육받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싶어 번역했다고 말했다.
한국 고교 역사교과서의 서문에는 "역사를 배우는 목적은 과거의 이해를 통해 현재를 올바르게 인식함으로써 미래를 정확히 설계하기 위함"이라고 쓰여 있다고 후지씨는 밝혔다.
후지씨가 번역한 내용중에는 1910~45년까지 일본의 강점에 대한 한국민의 저항도 주요 부분으로 들어가 있다.
56세에 정년퇴직한 후 줄곧 한국어와 역사를 공부해 왔다는 후지씨는 한국의 역사교과서가 마치 학술 논문같이 쓰여 있으며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이 주요 테마라고 강조했다. (사가 교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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