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야구장에 다녀왔다. 날씨도 좋았지만 내가 응원하는 팀이 역전승을 거둬 기분이 좋았다. 그런데 야구장 곳곳에서 팩소주를 버젓이 판매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경기장 구내에서 음료수를 파는 상인들이 바구니 속에 술을 숨겨 가지고 다니면서 팔았다. 곳곳에 경찰이 있었지만 주류 판매를 단속하는 데는 관심이 없는 것 같았다. 일부 관중은 이런 팩소주를 구입하거나 물병에 술을 담아와 마시고는 술취한 모습으로 추태를 보이기도 했다.
요즘은 경기장을 찾는 가족들이 많다. 어린 자녀들이 이런 것을 보고 무엇을 배울지 걱정된다. 야구장측은 경기장내 주류 반입을 철저히 단속했으면 한다.
송재효(김천시 모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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