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는 볼 수 없었던 한국응원연합, 붉은 악마 등이 펼치는 화려한 축구장 응원무대가 20일 대구종합경기장 개장기념행사에서 선보인다.
대구시는 이날 오후 3시30분 대구종합경기장 개장 기념식과 오후 5시 개장 기념경기(브라질 산토스-성남 일화)에서 한국응원연합이 주도하는 1천200여명 규모의 응원단을 구성, 2002년 월드컵을 홍보하고 지역의 축구붐을 조성하기로 했다.
응원단은'사랑과 평화'를 주제로 한 식전 공연과 전반과 하프타임, 후반에 걸친 경기 응원으로 경기장 전체를 열광적인 분위기로 유도할 계획이다.
대구·경북 등 전국 대학의 응원단으로 짜여진 한국응원연합 회원 150여명은 필드와 관중석에서 전체 응원단을 리더한다.
식전 공연은 각오와 결단, 도약 실현, 승리와 영광 등의 시나리오로 짜여졌고 경기중에는 대형깃발을 통한 대규모 월드컵 파도타기 응원 등이 펼쳐진다.
이번 응원단에는 대구사랑회(회장 박해만) 회원 300여명을 비롯해 대구 붉은악마, 아마추어 축구동아리, 대구시생활체육 축구협의회, 월드컵 사이버 홍보단 회원, 대학 체육학과 학생 등이 참가하고 있다. 대구사랑회는 이날 행사 참가자들을 주축으로 1천여명 규모의'대구 월드컵 홍보응원단'을 조직하기로 했다.
대구사랑회는 응원단에 참가할 대구시민과 단체를 모집하고 있다. 053)627-2825.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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