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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승려가 도박…2천만원 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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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경찰서는 11일 거액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한 혐의(상습도박)로 김모(45.주부.부산시 부산진구 가야동)씨와 박모(53.무직.부산진구 가야동)씨 등 8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승려 하모(61.남구 문현동)씨 등 10명을 불구속입건.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10일 오후 8시 부산진구 부전동 H상회 창고에서 1천400여만원의 판돈을 걸고 속칭 '아도사키'도박을 한 혐의.

이들은 지난 3월 2일부터 3일동안 김씨 집에서 속칭 '고스톱' 도박을 하면서 2천만원을 잃은 승려 하씨의 신고로 경찰에 검거됐다.

도박빚 1천만원을 갚지 않는다며 김씨로부터 전화폭력에 시달린 하씨는 "우연히 부전시장에 과일을 사러갔다가 도박에 빠지게 됐다"며 "신도들 보기에도 부끄럽고 신변에 위협을 느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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