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간 오직 한 길을 걸어오며 주위 도움만 받아왔는데 큰 상을 받게 돼 송구스럽습니다"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옥조근정훈장을 받는 대구 달성고 서차균 교사(57)는 지역 수영 분야에서는 '대부'로 통한다. 지난 74년 구룡포중에서 교사 생활을 시작하며 수영부를 맡은 이래 평리중, 대구여고, 달성고를 거치며 숱한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해왔다.
대구여고 재직 때는 전국대회 우승 14회라는 놀라운 성적을 내기도 했으며, 달성고에서도 지난해 아산배와 MBC배 우승을 차지하는 등 수영 명문으로 키워왔다.
달성고 근대5종 선수 지도에도 앞장서고 있는 서교사는 체육지도이론 정립을 위해 지난 85년 이후 거의 매년 논문을 발표하는 학구파로도 알려져 있다.
김재경기자 kj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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