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올해안에 세계보건기구(WHO)의 상주대표 사무소 설치를 허용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로 할렘 브룬트란트 WHO 사무총장은 14일 제54차 WHO총회 개막식 참석후 정부수석대표인 이경호 보건복지부 차관을 면담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이를 계기로 한국정부가 북한에 대한 보건분야 협력 및 지원을 확대하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피력했다고 주제네바 대표부의 문창진 참사관이 전했다.
WHO는 지난 10여년간 북한에 상주대표 사무소 설치를 추진해왔으나 북한의 반대로 합의가 이뤄지지 못했다. 현재 북한에는 북한관계자 1명이 WHO의 연락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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