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여성간 배우자 선택조건 큰 차이

의사, 약사, 회계사 등 전문직 여성들은 가장 중요한 배우자의 선택조건으로 '경제력'(직업)을 꼽은 반면, 일반 여성들은 '성격'을 중요시 하는 등 '결혼관'에서 큰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18일 의사와 약사 등 전문직에 종사하는 특별회원과 일반회원 여성 각 200명을 대상으로 '결혼관과 라이프 스타일'에 대해 비교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특별회원 53%가 '경제력'(직업)을, 일반회원 42.5%가 '성격'을 배우자 선택 최우선 조건으로 꼽았다.

특별회원은 배우자 선택 조건으로 경제력에 이어 '성격'(21.5%), '가정환경'(10.5%), '학력'(8.5%) 순을 꼽은 반면 일반회원은 성격에 이어 '경제력'(22.5%), '가정환경'(9.5%), '외모'(8.5%) 순의 조건을 선택, 의식차를 보였다.

희망 배우자의 구체적인 직업에 대해서도 특별회원은 '의사'(45.5%)가 가장 많았고 '법조인'(16.5%), '교수 및 연구원'(11%), '회계사'(9%)의 순으로 소위 '사'(士)자가 들어가는 신랑감을 희망했다.

반면 일반회원의 경우 '일반관리직'(36%)이 가장 적합한 배우자라고 생각했고, '의사(15%), '법조인'(12.5%), '공무원'(9%), '회계사'(8.5%)가 뒤를 이었다.

희망배우자의 연봉과 적정결혼비용에 대해 특별회원은 각각 '7천700만원'이 적정하다고 생각한 반면 일반회원은 '2천800만원'과 '2천100만원'으로 두회원간 기대치차가 상당히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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