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1학기 수시모집 면접이 판가름

1학기 수시모집은 그야말로 '바늘구멍'이다. 모집정원이 극히 적은데다, 전형도 까다롭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년 입시의 첫 단추를 꿴다는 점에서 관심이 높다. 지역에서는 모집정원(120명)의 5%인 6명을 선발하는 경산대 한의예과 전형이 주목받고 있다. 입학관리를 맡고 있는 김주완 교무처장〈사진〉은 "당락은 면접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수시모집 전형방법은?.

▲1단계 전형에서 학교 생활기록부 교과 성적으로 3배수(18명)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생활기록부 70%(교과 60%, 비교과 10%), 면접 30%로 합격자를 결정한다.

-전형요소 가운데 특히 중점을 두는 부분은?.

▲최저학력 기준을 고교 졸업시 3학년 계열석차 5% 이내로 제한했기 때문에 학생부 교과.비교과 성적의 차이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본다. 면접 성적에서 변별력이 생길 수밖에 없으므로, 당락도 거기에서 판가름날 것이다.

-면접은 어떤 방법과 기준으로 이뤄지는지?.

▲고교 교육과정 범위에서 시사성 있는 내용, 고교 학습에 충실한 학생이라면 무난하게 답변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신뢰도와 타당성이 높은 평가도구를 개발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

-수험생이 유의할 점은?.

▲면접 준비가 부담이 되겠지만 평소 학습에 충실하고, 시사성 있는 부분에 약간의 준비만 한다면 무난하게 치를 수 있을 것이므로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최저학력 기준을 유지하지 못하면 합격을 취소하므로 합격 후에도 고교 학업에 소홀해서는 안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수험생과 학부모 초청 입시설명회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수용기자 ks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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