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중, 일총리 신사참배 공식항의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중국 정부는 17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총리가 오는 8월 야스쿠니(靖國) 신사를 참배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공식 항의했다.

중국 외교부의 왕이(王毅) 부부장(차관)은 이날 아나미 고레시케(阿南惟茂) 일본대사를 외교부로 불러 신사는 일본 전몰자들의 위패를 모아둔 대외 침략의 상징이며 중국은 일본의 침략전쟁에 의해 큰 피해를 당했다고 지적하고 어떠한 형태든 일본 지도자들의 신사참배를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힌 것으로 베이징 주재 일본 대사관관리들이 전했다.

왕 부부장은 또 고이즈미 총리가 신사를 방문하는 것은 "일본의 지배를 받았던 국가 국민들의 감정에 대한 도전"이라고 말하고 이는 중일관계를 해칠 '위험한 행동'이라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미 총리자격이든, 개인자격이든 고이즈미 총리가 신사를 참배하는 것을 비난해 왔으나 일본 대사를 초치, 항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남국 전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의 '현지 누나' 논란으로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에 대한 명확한 신원확인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높아졌다. ...
대구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대구연구개발특구의 변경 지정을 최종 고시하여, 디지털 융복합 산업 육성을 위해 기존 19.448㎢에서 19.779㎢...
배우 조진웅의 과거 범죄 이력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허철 감독이 조진웅에게 폭행당한 경험을 공개하며 용서의 마음을 전했다. 조진웅...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