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5일 한국프로야구 개막전에서 시구를 했던 두 다리 없는 한국계 미국 장애인 애덤 킹(9.한국명 오인호)군의 가족에 관한 이야기가 책으로 꾸며지고 있다.한인 목사 출신의 김홍덕(46.패서디나 거주) 박사(비교문화선교)는 20일 "특별한 사람만이 입양할 수 있고 장애인들을 돌보는 게 아니라 모든 사람이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자는 취지에서 책을 쓰고 있다"며 "집필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고 말했다.
김 박사는 "책 제목을 일단 '희망을 던져라'로 정했으며 분량은 200여쪽이 될것"이라며 "올 가을 출간을 목표로 한국내 출판사를 물색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로스앤젤레스 동부 모레노 밸리에 거주하는 찰스 킹씨는 최근 동아출판사와 애덤 킹의 출생과 성장과정을 그린 그림 동화책을 내기로 계약을 맺었다.
킹씨 부부는 지난 91년부터 장애가 있는 아이들만 입양해오고 있다. 8명중 데이비드와 레베카를 제외한 6명(한국 2, 인도 1, 미국 3)이 장애아다.
(로스앤젤레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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