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꾸러기 책마당

▶반 고흐와 해바라기 소년, 드가와 발레리나 소녀, 레오나르도와 하늘을 나는 아이(로센스 안홀트 글.그림, 이복희 옮김, 웅진닷컴 펴냄)=예술가와 친구가 되었던 아이들이 그 일상속에서 겪었던 예술가의 모습을 그린 예술가 이야기 모음. 반 고흐편에서는 반 고흐가 아를르에 살때 만났던 조세프 룰랭의 아들 카밀이 화자로 등장한다. 카밀은 해바라기 한 다발을 반 고흐에게 선물해 우리에게 변함없는 감동을 주는 '해바라기'를 그리게 한다. 드가 편에선 마리 반 괴텐이라는 소녀가 화자다. 마리는 시력을 잃어가던 드가의 모델이 되면서 늙은 화가의 외로움과 고통을 이해하고 위로한다. 마리는 드가의 대표적 조각 '발레리나 소녀'의 주인공이었다.

레오나르도 편에서는 평생 25점의 그림을 완성했으나 그나마 남아 있는 것은 10점밖에 되지 않는 레오나르도의 화가로서의 모습보다는 발명가로서의 열정에 초점을 둔다. 레오나르도의 작업실에서 일했던 조로와 살라이가 화자다.

▶그림 성경 이야기(정해왕 지음, 최나미 그림, 웅진닷컴 펴냄)=1천600년에 걸쳐 집대성하고 세계 2천167개 언어로 번역된 사상 최대의 베스트셀러 성경을 종교색을 벗어버린 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책. 7천500원.

▶도대체 너희들 왜 미국에 오고싶니?(이윤선 지음, 밀알 펴냄)=미국 조기 유학 길라잡이 책. 미국 현지에서 조기유학 카운슬러로 10년간 몸담아 온 저자가 밝히는 미국 교육 현주소. 7천500원.

▶알록달록 동물원(로이스 엘러트 글.그림, 문정윤 옮김, 시공주니어 펴냄)=원, 삼각형, 사각형 등 도형을 이용, 호랑이 등 동물의 모습을 그려 창의성을 키워주는 신기한 그림책. 7천원.

▶반쪽이와 함께 뚝딱뚝딱 DIY(최정현.하영권 지음, 미래M&B)=일요일에는 망치를 들자, 집에도 바퀴를 달자 등을 모토로 실용적이고 재미있는 집안꾸미기 정보를 담뿍 담았다. 1만원.

▶18홀의 기적, 우즈야! 네하고 싶은 일을 해라(타이거 우즈.얼 우즈 지음, 유혜경 옮김, 청림출판 펴냄)=타이거 우즈의 성장이야기. 타이거 우즈는 전직 교사이자 미 특수부대 육군 중령으로 퇴임한 아버지의 말씀이 언제나 최고의 충고였다는데…. 7천500원.

배홍락기자 bhr222@imaeil.com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