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자화폐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전자화폐(Electronic Cash)는 IC(Integrated Circuit)칩이 내장된 카드에 자신의 은행 계좌에 있는 화폐의 가치를 전자기호 형태로 저장했다가 실제 상거래때 주화나 지폐 대신 지불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등장한 전자상거래는 기존 화폐 또는 지급결제 수단의 불편을 개선하는 새로운 전자방식의 지급수단을 요구했고 이러한 수요에 부응해 등장한 것이 전자화폐다. 전자화폐는 현재 1회 충전 한도액이 20만원이지만 오는 7월1일부터 50만원으로 확대되고, 장기적으로 100만원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전자화폐를 신용카드와 비교하면 이해가 보다 쉽다. 신용카드는 미성년자나 신용불량자는 이용할 수 없다. 반면 전자화폐는 '현금 그 자체'이므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또 신용카드는 신용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거래 때마다 신용확인을 거쳐야하고 이에 따른 통신비, 연체 등 추가 위험부담이 있다. 그러나 전자화폐는 결제만 하면 '구매자의 은행계좌'에서 '판매자의 은행계좌'로 현금이 입금된다. 따라서 연체나 부도 위험이 전혀 없다.

게다가 전자화폐는 휴대가능성 뿐아니라 익명성과 보안성까지 확보되기 때문에 신용카드 번호 등 중요 정보가 인터넷 등 공중통신망을 통해 유통되는 피해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또 가맹점 수수료율이 신용카드(4~5%) 보다 50% 이상 싼데다 교통비, 공원·극장 등의 입장료, 자판기 커피값 등 소액결제에 적합하다는 장점이 있다.

석민기자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남국 전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의 '현지 누나' 논란으로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에 대한 명확한 신원확인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높아졌다. ...
대구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대구연구개발특구의 변경 지정을 최종 고시하여, 디지털 융복합 산업 육성을 위해 기존 19.448㎢에서 19.779㎢...
배우 조진웅의 과거 범죄 이력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허철 감독이 조진웅에게 폭행당한 경험을 공개하며 용서의 마음을 전했다. 조진웅...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